2023. 7. 28. 14:10ㆍ용도별 수행 프로젝트/교육 및 종교시설
▶실행 방안 1 : 부지의 확충
경계의 확장
현재 같은 부정형의 캠퍼스 부지와 중간에 단절된 대지 형상, 좁은 대학 입구로는 캠퍼스 환경 개선과 미래 발전에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캠퍼스 대지를 정상적인 형태로 통합하고 경계를 확장하여야 한다.
통합을 위한 경계의 확장(1)
대학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편입해야할 대상 부지가 두 군데 있다. 구 도서관과 법대 전면의 주택지와 정문 입구이다. 만약 법대 전면 주택지의 2켜만(이상적으로는 5켜) 편입시킬 수 있다면 상법대 및 누리관 영역과 캠퍼스 코아 영역의 분리 상태는 획기적로 해소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대안의 캠퍼스의 개발과 교통체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캠퍼스 정문의 부지 편입도 매우 절실하다. 구 제해병원 자리의 편입 실패와 고층 상업건축물의 개발로 대학 진입부의 경관이 불량해졌고 캠퍼스 내부를 가리고 있다. 입구 우측편의 3켜 정도의 건축물들만 편입할 수 있다면 도시에서 대학으로의 시계가 확기적으로 개선될 것이고 대학 진입의 교통 체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장래 도시와의 접면에서의 다양한 시설 개발, 예대 입구의 주차장의 토지 활용 잠재력이 대폭 확대된다. 만약 진입부 건물의 5켜까지 편입할 수 있다면 더 커다란 대학 발전의 가능성이 보장된다. 대학 입구의 디자인을 새로 할 수 있으며 지역 사회와 대학을 연계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시도가 가능하다. 주차 문제, 지하철에서 곧 바로 에스컬레이터에 의한 캠퍼스 진입이 가능하다. 다행이 학교 쪽 상업 건물들은 건너편 보다 사업성이 떨어지고 장래 발전성도 별로 없다. 본교만이 편입에 따른 유용한 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통합을 위한 경계의 확장(2):인접 대지의 편입
공대 배후의 대지는 지형과 경사도에서 볼 때 매력 있는 편입대상지이다. 장래 공과대나 자연계의 시설 확장에 대비해서 편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반면 누리관 좌측 지역은 공원 부지로 묶여 있어 현재로선 개발이 불가능하다. 용도 변경은 특혜이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교에 편입될 경우 대학 전체의 부지 면적을 확대하는 기대 효과가 있고, 공원형 녹지나 정원으로 개발해 본 대학만의 독특한 명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행 방안 2 : 토지 이용과 캠퍼스 재편
네 영역으로의 개발
현재 3영역의 캠퍼스 부지를 배수지 지역 개발을 부가해 크게 4개 영역으로 구분해 개발한다. 각 영역을 지형, 위치, 용도, 활동, 학문 영역, 교통, 환경, 장래 발전 가능성에 따라 적절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거기에 의거해 정리 개선,개조, 철거, 용도 조정, 신축 등의 차별적 개발의 방식으로 영역마다의 장소적 특성과 기능을 부여하고 나아가 전 캠퍼스가 하나로 통합되는 효과를 구현한다.
캠퍼스 코아 존(core zone)의 개발
대학의 입구와 가장 인접하여 있고 대학의 행정, 지원, 문화시설이 밀집한 코아 존은 현재 대학 캠퍼스의 중심을 이루며 도시와 연접해 있는 지역이다. 경성대학교의 얼굴이며 대학 이미지의 1차 제공 장소이고 대학에서 가장 공공성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고층 고밀의 개발로 인구 밀도가 높으며 교통과 인구 이동도 가장 활발한 곳이다.
그러나 이 영역은 2호관(이과대)나 1호관(한성관)처럼 노후화되고 공공 지원기능과 유리된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이 지역의 중앙을 점유하면서 시각 구조나 장소 형성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경사도가 가파르고 평지 대신 여러 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나치게 혼잡하며, 자동차와 보행자의 혼재와 주차난 등여러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코아 존은 고밀도의 개발과 효율적인 부지 이용을 추구하되 적절한 공간 개조 및 재편성, 일부 지역 장래 재개발로 대학 중심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명료히 하고 공간적으로도 정리될 필요가 있다. 행정, 지원(도서관, 체육관), 문화(예대 강당 및 기타 문화 공간들), 소통의 기능을 전체적으로 강화하고 진입부의 메인 동선과 시계를 정리하며,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오픈 스페이스와 조용하고 차분한 녹지 보행 공간을 구분하여 특성화한다.
배수지 지역에 근거한 건학기념관의 개발이 완료된 후, 보다 적극적인 공간 재편성과 재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면적이 얼마 안 되는 한성관의 철거는 예대 전면 앞마당과 정보관 후면의 그린 스페이스를 연결해 대학 중앙부에 가장 수려하고 차분한 외부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예술대(3호관)와 멀티대학(13호관) 사이에 적절한 배치와 디자인으로 건축물을 신축함으로 한성관 공간 및 부족한 예대 공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건학기념관의 준공으로 현재 시각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불량한 학생회관(14,15호관)은 이전하고 당분간 다른 용도(용무관 등)로 활용한다. 입구부의 부지 편입이 완료될 시 합쳐서 대학과 도시, 대학과 지역 사회를 연계하는 적절한 대형 프로젝트의 시행이 가능할 것이다. 이곳의 개발은 다양한 용도의 수용과 수익 사업, 사회 교육 및 봉사, 그리고 지하철과의 연계 및 지하 주차장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예대와 연계된 문화 공간의 수용 및 활동이 가능한데 현재 부산에서 문화 공간의 입지로서 이곳보다 유리한 곳은 드물다. 즉 대학의 홍보 시설로서 최적의 개발을 구상할 수 있는 곳이다.
▶교육 연구 존
현재 문대, 공대 약대, 그리고 운동장이 있는 지역은 장래 교육 연구 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토지와 공간 이용을 개편해 연구, 실험, 교육 중심의 성격을 강화한다.
현 문대 건물과 전면 부지는 같은 레벨인 건학기념관의 건립과 더불어 상호 연담되어 학제 간 교육, 기초 교양교육을 위한 여러 역할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야구부의 연습 공간으로 쓰이고 있는 운동장 지역은 장래 외부의 연습장을 확보할 경우, 이 지역은 우측의 약대, 공대 지역과 하부의 인문대(6호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역할이 요청된다.
운동장 전면에 새로운 시설/시설들을 지으면 자연스럽게 인문대와 공대 지역 사이에 선형적인 연결 고리가 생겨나면서 그 사이에 보행 전용의 동선 체계가 형성된다. 먼 장래에 이 지역에 자연계 실험실과 연구실, 교실들을 지어진다면(2호관:자연관의 이전) 자연, 공학, 약학 등 이과계의 시설 클러스터들이 군(群)을 이루며 전문 영역화될 것이다. 운동장 후면의 공간들은 학생들의 체육 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고, 후면의 대형 법면은 조경 처리, 혹은 건축물 건립에 의한 시야 차단 등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공대 말단 경계 너머 부지를 편입할 수 있다면 지형 상 새로운 시설/건물의 건립이 가능하다. 실험실과 기타 공간이 부족하고 또 핵심 분과의 개설이 부족한 공과 대학의 확장이 이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테니스장, 농구장은 현 운동장 지역으로 옮기고 건축물과 녹지, 오픈 스페이스 설치로 이 권역의 기분 좋은 공공 공간을 조성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생활공간 및 부속학교 존
현재 사회관(5호관) 상학관(4호관), 누리생활관이 있는 영역은 거주 및 부속학교 영역으로 용도를 변경한다. 건학기념관의 건립으로 상대와 법대 기능의 대부분 혹은 상당 부분을 이전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관 권역은 배후 부지와 주변 공간을 활용해 부속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신학대 건물 중 낡은 것은 철거하되 누리관 곁의 것은 개조하여 외국인 교수, 강사 전용의 숙소(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한다. 사회관(5호관) 전면의 부지(현 주거지)가 확보된다면, 노후하고 쓸모가 없는 구도서관 건물을 철거가 가능하고, 거주 구역(누리관)과 캠퍼스 코아 사이의 중간 지대인 이 지역은 전적으로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할 것이다. 여유 있고 정돈된 외부 공간의 탄생이 가능하며 사회관을 마주보며 멀티미디어 대학과 연계되는 건축물의 신축도 가능할 것이다. 도로 체계가 새로 바뀔 수 있고 별도의 보행로 설치도 가능하고, 사회관 공간 역시 요긴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지역 바닥의 구배와 높이차를 이용하여 덱크를 조성하고 주차장을 반지하로 넣어 외부 공간을 정돈시키면서 자동차 교통과 보행 동선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누리관과 현 상학관 사이 부지 중앙의 주차장과 체육 시설은 정리하여 잔디 체육공원 및 하부 주차장화로 미관 개선을 꾀한다.
▶자연보호 지역
캠퍼스 배후의 산지와 녹지는 자연환경 보호지역으로 결정하여 개발하지 않고 보호하도록 한다. 황령산의 자락인 이곳은 캠퍼스의 그린 네트워크가 완성될 때 캠퍼스 녹지와 결부되어 그린 캠퍼스의 이상을 실현시켜줄 것이다.
▶유보지
현재 캠퍼스 후문 옆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대지는 상부 캠퍼스와 고도차가 크게 나고 지형이 장애로 작용해 활용 가능성이 의문시 되는 곳이다. 그러나 장래에 구 군수사령부가 행정복합도시로 개발되고 본교와 군수사 사이의 불량주거지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될 때에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전면에 간선도로가 생기게 될 것이며 땅의 내재적 가치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 그때
후문의 도로와 함께 유력한 개발 방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심벌 존/허브 존
구 배수지 자리에 토목 공사로 조성된 비교적 평탄하고 광활한대지에 진행될신개발지로 대학의 발전과 미래를 표상하는 장소이다. 신개념의 공간 프로그램과 시설들이 수용되어 경성대학교의 새로운 캠퍼스 풍경의 전개지가 된다.
이 지역의 개발은 좌우와 하부의 기존 영역을 연결시켜 경성대학교를 유기적으로 통합된 캠퍼스로 구축하는 효과를 가져 오면서 그 위치와 역할로 대학의 구심점이자 상징적 장소로서 자리 잡게 된다. 심볼 존(symbol zone)이 그러한 캠퍼스 내 장소적, 물리적 위상을 가리킨다면, 허브 존(hub zone)은 하부의 대학 중심(core) 기능을 보완하면서 대학의 각 영역들과 긴밀히 연계되어서 지원하는, 대학의 신 중심으로서 역할을 가리킨다. 명실공이 캠퍼스의 새로운 대표적 공간의 탄생이자 캠퍼스 환경의 개혁과 완성을 뜻하는 것이다.
심볼 존/허브 존은 구체적으로 건학기념관과 주변 지역의 계획과 개발을 뜻하는바, 토목 공사에 의한 대지의 조성, 주차장 등 대부 하부 구조물의 구축, 다양한 기능과 용도의 새로운 공간 프로그램의 시설물, 대형 오픈 스페이스와 공공 공간, 녹지의 형성, 그리고 대학의 상징적 경관의 창출이라는 다목적이고 복합적인 신개념의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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