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14:21ㆍ용도별 수행 프로젝트/교육 및 종교시설
▶실행 방안 3 : 시설의 재배치 및 공간 재편성
현재 본 대학의 공간 이용에서 관찰되는 개별 대학과 학과 중심의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공간 이용, 한 대학이나 동일 학문 영역의 공간들의 각지로의 분산 현상, 각 대학 및 분야 사이의 공간 여유의 격심한 편차, 한 건물 내에 여러 기능의 동시적 수용 등의 문제점이 발견된다. 건학기념관의 건립을 계기로 시설을 재배치하고 공간을 재편성하여 이들 문제를 해소한다.
건학기념관 건립에 따른 시설 재배치
사회관, 사회관, 신학관의 기능들이 이전 재배치된다. 종합강의동 공간의 신축에 따른 강의 공간들의 이전도 고려되어야 한다. 학생서비스 센터의 수용에 따라 학생회관의 기능이 이전되고 기타 교내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 공간들이 이전한다. 교직원 식당이나 최고경영자 과정들도 이전 재배치된다.
철거에 따른 재편성
1호관(한성관), 4호관(상학관)의 철거와 이전, 16, 18호관 철거와 용도(용무관,도예과)의 구 학생회관으로의 이전, 노후한 10호관(신학관)의 철거와 이전, 중장기적인 12호관(멀티미디어관)의 철거와 이전, 먼 장래 2호관의 존립 결정에 따른 이전 여부, 혹은 수반하는 자연관의 신축 등이 그것이다.
전용과 개조에 의한 재편성
5호관(사회관)의 이전에 따른 내부 공간 개조 혹은 전용, 학생회관의 건학기념관으로의 이전에 따른 전용, 11호관(신학관)의 개조에 따른 게스트하우스로의 전용 등이 그것이다.
▶실행 방안 4 : 교통 계획 및 주차장
도로망의 정비
현재의 도로 체계를 최대한 정비하여 보다 유연하며 합리적인 동선의 유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첫째, 교통량과 위계에 따라 도로망을 정비하고, 둘째, 부지 확장과 캠퍼스 재편에 맞추어 도로를 가능한 한 직선화하며, 셋째, 교내 각 영역 간의 연결이 보다 긴밀하게 한다.
자동차 전용 도로망화
한계는 있지만 주요 간선 도로의 상당 부분을 보행 도로와 병행하는 차로 대신 주로 차만 다니는 도로가 되도록 한다. 이는 별도의 보행자 전용의 동선 체계가 갖추어질 때 가능하다. 입구에서 27호관 전면 광장까지는 주차 분리가 불가능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는 보행 동선(도로)을 따로 두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 더불어 교내 교통사고의 위험은 대폭 줄어든다.
안전한 보행자 동선 체계의 구축
캠퍼스 내 보행 동선은 자동차로부터 격리된, 건물과 건물 사이, 혹은 외부 공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형식으로 따로 만든다. 보행 전용 도로가 제공됨에 따라 보행자는 자동차의 위협을 의식하지 않고 녹지와 경관을 즐기며 캠퍼스 내에서 안전한 이동을 보장 받게 된다.
주차장의 문제와 대응
현재 캠퍼스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차 문제 해결은 다음 사항에 의거한다. 첫째,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것, 둘째, 주차 공간은 영역별로 골고루 분산 배치할 것, 셋째, 되도록 지하화, 반지하화하여 노출을 최소화하고 오픈 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할 것, 넷째, 시설/건물에서 접근이 편리하게 배치하되 보행자의 접근성을 더 우선시할 것 등이다.
주차 용량의 확보 방안
현재 본교 캠퍼스의 지형상의 경사와 고저차를 이용하여 입체적인 적층, 데크를 이용한 반지하 주차장, 건학 기념관 하부 구조에 대형 지하주차장의 신설, 각 영역의 외부 공간 중 일부의 지하 주차장화 및 상부 녹지 공간화, 27호관 옆 노천 주차장의 상부 유개화 및 주차장화 등의 방안으로 주차 용량을 충분히 확보한다. 더불어 주차 관리 시스템을 수립하여 주차장 수용를 억제한다.
▶실행 방안 5 : 건축물/시선 개선
본교 캠퍼스 경관의 질을 구성하는 양대 요소는 건축물과 오픈 스페이스라 할 것이다. 이미 외부 공간의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본교 건축물/시설의 질적, 미적 개선 없이는 캠퍼스 환경의 향상은 요원할 것이다.
건축물 외관의 개선
본교 건축물/시설들의 특징은 스케일(규모, 덩치)이 큰 건물과 중소형 건물 사이의 격차가 크다는 것, 새 건물과 낡은 건물이 공존한다는 것, 현저히 다른 재료와 색깔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 일부 건축물의 경우 외장이 페인트 칠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건물의 시각적 저급성과 혼란이 교내 경관과 분위기를 저하하고 있다. 외관의 전반적 개선이 시급한 이유이다.
스케일의 과소는 어쩔 수 없더라도 외장과 색채, 입면과 재료의 변화로 상당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과대(7호관)를 8호관(신 공대)과 9호관(약학대)에 맞추어 벽돌 외장을 부착한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가져왔던 사례가 그 사실을 입증한다. 전체적으로 27호관이나 17호관(정보관)의 외장에 맞춰 칼라와 재료의 code를 통일하는 것이 대학 전체 미관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특히 22호문화관과 5호 사회관이 그렇다.)
대학 진입로에 있는 학생회관 역시 장래 재개발될 때까지 존속하는 동안 동일한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건물은 진입 공간에 있기에 대학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현재 홍보물, 벽보, 주변 조경이 불량하다. 건물 형태가 약간의 개선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초등학교 분위기가 나는 6호관(인문관)은 입면 개조로 세련된 외관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2호관(자연관)은 스케일이나 시야 차단, 외관에서 가장 문제가 큰 건물이다. 장래 건학기념관이 건립되면 전면 뿐 아니라 이면도 문제가 될 것이다. 원래 본관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본래 크기에서 확장되었고 1층 필로티 부분은 메워졌다. 건학기념관 완공 시 시야 개방을 위해 우측 일부를 제거하고 양 측면에 스크린 타입의 파사드를 부가해 전혀 다른 표정의 건축물이 되게 하는 외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건물 전체의 리노베이션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내부 면적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철거도 유효한 대안이다.
건축물의 신축과 외관의 통합
장래 신축될 건축물들은 기존 건축물들의 외관과의 맥락적 조화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리생활관의 경우 캠퍼스의 맥락이나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과다한 스케일과 높이, 외형으로 신축 건물이지만 캠퍼스 환경에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기존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과 디테일로 조화로운 캠퍼스 분위기를 가져다줄 외형과 재료 사용이
요청된다.
실내 공간의 질적 향상과 균질화
시설들의 내부 공간도 신구 건물에 따라 질적 편차가 현저하다. 공공 공간과 공유 공간을 가장 질 높은 공간으로 우선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건학기념관은 본 대학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공간이 되도록 한다. 노후화된 공간들은 점진적으로 시설 재편성 시에 인테리어의 질을 높이도록 한다. 냉난방 등 설비의 균질화, 화장실의 균질화가 필요하다. 건물 내에서도 로비, 복도, 합동
강의실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절개지 법면의 개선
캠퍼스 내 도처에는 토목 공사와 부지 조성의 결과물인 법면들이 남아 있다. 이들은 캠퍼스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이 아닐 수 없다. 기존 법면의 시각 공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는 첫째, 건축물의 신축 내지 확장으로 부위를 가리는 방법이 있다. 인문관 마당 후면이나 사회관 측면이 그에 해당한다. 둘째로 레벨이 다르면서 상하 레벨에 시설이 있는 곳에는 테라스 형 테라스들의 설치로 휴식 공간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동도 가능하게 한다. 셋째로 적절한 조경 처리나 디자인으로 거친 면을 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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